신문 1면을 장식하며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충격적인 로맨스의 주인공들인 그레이시와 그보다 23살 어린 남편 조. 20여 년이 흐른 어느 날, 영화에서 그레이시를 연기하게 된 인기 배우 엘리자베스가 캐릭터 연구를 위해 그들의 집에 머물게 된다. 부부의 일상과 사랑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엘리자베스의 시선과 과거의 진실을 파헤치는 그의 잇따른 질문들이 세 사람 사이에 균열을 가져오는데…

12살의 어느 날, 해성의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첫사랑, 나영. 12년 후, 나영은 뉴욕에서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다 SNS를 통해 우연히 어린 시절 첫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한 번의 12년 후, 인연의 끈을 붙잡기 위해 용기 내어 뉴욕을 찾은 해성. 수많은 만약의 순간들이 스쳐가며, 끊어질 듯 이어져온 감정들이 다시 교차하게 되는데...

모든 확신에는 증거가 필요하다. 도난 사건이 빈번한 학교에 새로 부임한 신임 교사 ‘카를라’. 자기가 가르치는 이민자 아이가 범인으로 몰려 문제가 생기고, 그 와중에 교무실에서 동료 교사의 부정 행위를 목격하게 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자 노트북 카메라를 켜 둔 채 지갑을 옷에 두고 수업에 들어간다. 예상대로 지갑의 돈이 사라지고 카메라에는 돈을 가져간 사람의 블라우스가 찍혀 있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했던 일들은 오히려 카를라가 숨 쉴 수 없을 정도의 더 큰 시련으로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도쿄 도심의 공공 화장실을 청소하는 히라야마는 책, 음악, 식물 재배, 사진 찍기를 즐기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단순하면서도 충만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사이가 소원한 여동생의 딸인 조카가 찾아오면서 그의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Morán works as a clerk in a bank in Buenos Aires. He is as good as invisible to his colleagues. Over dinner with his colleague Román, Morán tells him that he stole exactly $650,000, which is exactly double what he would have made until his retirement. He plans to turn himself in, but not before offering Román to split the money if agrees to hide it for the duration of his incarceration.

혹독한 유타 사막에서 통제 불능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치료 캠프. 참가자들은 가혹한 환경과 그보다 더 가혹한 직원들의 만행을 견뎌야 했다.

임무를 막 마친 드라이버에게 보스의 전화가 갑자기 걸려 온다. 보스는 다짜고짜 한 남자를 태워 자기에게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리며 그를 협박하기 시작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그는 보스가 말한 남자와 함께 위험한 소용돌이 속으로 질주하게 된다.

France, 1870s. Rosalie is a young woman unlike any other. She hides a secret: she was born with a face and body covered in hair. She’s concealed her peculiarity all her life to stay safe, shaving to fit in. Until Abel, an indebted bar owner unaware of her secret, marries Rosalie for her dowry. Will Abel be able to love Rosalie and see her as the woman she is, once he finds out the truth?

치료사와의 상담 시간에 이반은 반유대주의에 관해 이야기하며 현대 프랑스에서 유대인으로 살아가는 소회를 털어놓는다.

In 2016, French writer and photographer Carole Achache took her own life. After Carole's death, her daughter Mona Achache, a film director, discovers thousands of photos, letters and recordings that Carole left behind, but these buried secrets make her disappearance even more of an enigma. Through the power of filmmaking and the beauty of incarnation with the help of actress Marion Cotillard, the director brings her mother back to life to retrace her journey and find out who she really was.

A serial killer has been sentenced to death by electric chair in London in the 1890s, but in his final hours, he puts a curse on the prison he is in, and all of those in it.

Easwaran, a young government employee gets the shock of his life when his niece Sundari goes missing. When Easwaran gets to know that a child abuser has kidnapped her, after coming to terms with the ghastly reality of being him being wrongly accused in such a child abuse case, he makes it his mission is to rescue Sundari.

Mathew Devassy, a retired bank manager decides to enter local panchayat elections. Unexpectedly, his wife Omana, shocks everyone by filing for divorce, claiming that Mathew is a homosexual.

켄 로치 감독이 만든 암울한 성장 영화. 스코틀랜드의 한 어촌 마을에 사는 직업이 없는 10대 소년 리엄의 어머니는 그의 16번째 생일날 교도소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이제 그는 결코 가져보지 못했던 평범한 가정생활을 꿈꾸며 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 평범한 가정 생활이란, 낭비만 일삼는 엄마의 남자친구 스탠과 천박한 할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안전한 피난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칠레의 3,000미터 고도, 아타카마 사막에 전 세계에서 온 천문학자들이 별을 관찰하기 위해 모인다. 하지만 그곳에는 독재 정권 아래 정치범들의 유해도 있다. 천문학자들이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를 생명체를 찾아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를 관찰하는 동안 관측소기슭에서 여자들은 사막의 흙을 파내며 사라진 친척들을 찾는다. (2016년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자동차 수리기술자인 남편과 두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에 사는 매력적인 젊은 주부 쥘리엣 쟝송... 영화는 그녀의 하루 - 어느날 저녁에서 그 다음날 저녁 -를 보여준다. 그 사이의 낮 시간동안 그녀는 파리에서 매춘을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날까지 전쟁보다 유대인 말살에 힘을 쏟은 히틀러. 이 상황에서 홀로코스트라는 공포를 견딘 헝가리 유대인 5인의 처절한 사연을 다룬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As the clock counted down to the the 21st century, the world faced a potential technological disaster: a bug that could cause computers to misinterpret the year 2000 as 1900. Crafted entirely from archival footage and featuring first-hand accounts from computer experts, survivalists, scholars, militia groups, conservative Christians, and pop icons, Time Bomb Y2K is a prescient and often humorous tale about the power and vulnerabilities of technology.

A woman and her brother fly to New Guinea to look for a lost expedition, led by her husband, which has vanished in the great jungle.

This odd film is a major representative of an even odder film genre: direct-to-celluloid opera. It was commissioned by the Portuguese master of style, director Manoel de Oliveira from composer João Paes. Musically, it ranges from 19th-century romanticism to popular, modernist and even "post-modernist" styles. In the initially tame story, a host-narrator tells the story of a wedding between the two lovebirds: Viscount d'Aveleda and the beautiful Marguerite. However, what happens in the bridal chamber is incredibly bizarre. The events after that are even stranger, and the wedding guests and family indulge in cannibalism, among other perver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