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표류 바이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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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58년, 인류는 지구에서 40여광년 떨어진 이프자론 행성계에 진출해 베르위크 행성에 식민지를 건설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이웃 행성인 크레아도에도 식민지 건설을 하려 하고 있었다. 그런데 크레아도에서 수수께끼의 유물인 모노리스가 발굴되고, 그때까지는 인류의 행동을 감시하고만 있던 외계인 종족인 아스트로게이터가 갑자기 크레아도를 공격, 인류와 외계인 사이에 우주 전쟁이 시작된다.
크레아도에서 식민지 건설에 종사하던 2,000 여명의 지구인들은 황급히 우주로 피신하지만 그 중 많은 수가 사망하고, 마지막으로 크레아도를 빠져나온 민간인들은 훈련용 군함인 제이너스 호에 몸을 싣고 이웃 행성인 베르위크로 향한다. 그러나 제이너스에 실린 모노리스를 쫓아오는 아스트로게이터들의 공격으로 제이너스 호의 어른들은 거의 전원이 사망하고, 결국 우주선에는 열세 명의 어린이들만이 남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