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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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족의 성무녀 경진은 무족의 성물 구전영롱석을 관리하여 미래를 보고 시공을 바꿀 수 있다. 경진은 죽음의 위기에 몰린 위나라 4황자 원릉을 우연히 구하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황제가 된 원릉은 봉경진을 황후로 맞이하려 하지만, 법도상 무족과 황족의 혼인은 금지되어 있다. 원릉이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경진을 왕후로 책봉하려 하면서 한바탕 파란이 일고, 7황자 원잠은 이틈을 노려 반란을 일으킨다. 원릉이 자신 때문에 생사의 위기에 몰리자 경진은 구전영롱진을 펼쳐 현실 세계를 깨고 새로운 세계를 구축한다. 새로운 시공간의 세계로 온 경진은 주변의 모든 상황과 인물이 예전과 달라졌음을 깨닫는다. 무족은 모반의 누명을 쓰고 멸족의 위기에 처했고, 원릉은 눈앞의 경진을 알아보지 못한다.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재회하지만, 경진은 원릉을 향한 깊은 사랑을 숨긴 채 원릉을 은밀히 지켜 줄 수밖에 없다. 뒤바뀐 시공 속에서 이들의 사랑은 더욱 험난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