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가까운 미래, 2040년 일본 도쿄. 어느 난치병에 걸려버린 레이진은 소꿉친구 에리사와 다시 만날 것을 맹세하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동면'하게 된다. 5년 후, 눈을 뜨자 세계는 많이 변하게 되었다. MK(Male Killer) 바이러스에 의해 지구상의 99.9%의 남성이 사망하여, 지구에는 5명의 남자와 40억 명의 여자가 존재하게 된 엄청난 하렘이 되어있었다. MK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가진 남성인 '넘버즈'는 불과 5명 뿐. 그 중 1명인 레이진은 남겨진 여자들과 인류의 존속을 위해 서로 짝짓기하는 것으로 인류를 구할 수 있다. 팬데믹 후의 세계에 기다리고 있던 하렘 생활. 동시에 레이진은 '넘버즈'를 둘러싼 세계적인 음모에 휘말려 간다. 밀려오는 유혹을 넘어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고등학교 1학년인 시라이시 준타에게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옆에 있어도 눈치채지 못하고 매일 출석해도 결석했다고 오해받는 등, 그는 존재감이 제로인 '병풍' 남자였다. 그래도 그 나름대로 얌전한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약간 성가진 점이 하나 있었다. 놀랍게도 같은 반의 '여주인공' 미소녀인 쿠보만이 그를 찾아내서 귀찮게 군다는 것이었다. 특별해질 수 없는 '병풍' 남자와 그 앞에 나타난 '여주인공'인 여자. 교실 모퉁이에선 청춘이 남모르게 물들기 시작했고, 누구든지 누군가에겐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감정을 '사랑'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아직 두 사람 다 어렸다. 러브 코미디 2보 전진, 여주인공 여자 x 병풍 남자의 사춘기 스위트 코미디가 막을 연다.

이세계로 환생한 주인공 아루스 로벤트는 작은 영지를 소유한 약소 귀족의 자녀로 살게 됐다. 아루스에게는 특별한 지력이나 무력은 없었지만, 태어날 때부터 타인의 능력·상태를 간파하는 “감정 스킬”을 소지하고 있었다. 아루스는 그 기술을 활용하여 세상에 숨겨진‘인재’를 발굴하고, 약소 영지에서 최강의 영지로 변모시켜 간다. 마음 착한 아루스와 개성 넘치는 인재들의 만남과 성장을 그린 이세계 통일기가 이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