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림장사: 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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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손꼽히는 천하장사인 석용은 어머니의 병환에 쓸 약을 구하다가 이영감에 속아 죄 없는 시씨 가문에 누를 끼치게 된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석용은 이영감에게 진위를 따지기 위해 나섰다가 이영감을 죽였다는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감옥의 관리인 은천사, 감옥장 홍옥장은 불법적인 돈을 세탁하기 위한 수단으로 감옥 내에 만들어진 투기 도박의 투기자로 쓰기 위해 일부러 석용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 이를 모르는 죽은 이영감의 조카 이장군은 계속해서 은천사에게 석용을 죽이라는 압박을 가하지만, 은천사는 석용이 투기 결투로 벌어들이는 돈에 결국 이장군의 명령에 불복한다. 이 때 석용의 의형제 시진 역시 은천사의 뒤를 캐내어 석용을 석방시키려는 노력하고, 이장군은 감천뢰라는 거구의 부하를 보내 석용을 죽이려 하는데… 이장군은 복수를 위해, 시진은 의리를 위해, 마지막 투기전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