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편집자인 펑티엔란의 첫번째 임무는 왕푸타오에게 원고를 독촉하는 것인데, 책을 쓰는 조건으로 왕푸타오는 차로 집까지 데려다달라고 한다. 왕푸타오는 아버지와 사이가 나빠 수년간 고향을 찾지 않다가, 아버지가 치매가 걸렸단 걸 알고서야 부득이 고향으로 내려가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본다. 가는 동안, 왕푸타오는 스토리를 창작하고, 펑티엔란은 원고를 정리했다. 섬세한 펑티엔란은 원고속에 왕푸타오의 인생 이야기가 투영됐음을 알게 된다. 왕푸타오는 창작 과정에서 과거를 되돌아보며 자신을 반성하고, 펑티엔란에게 마음을 연다. 왕푸타오가 충하이시에 돌아왔을 땐, 진지한 마음과 펑티엔란의 중재 덕에 아버지와 수년간의 벽을 허물고, 다시금 가족애와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30년 전 교조왕(류균)과 그의 아내는 다섯 번째 자녀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조왕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기쁨의 시간이 곧 엄청난 슬픔의 세월로 바뀌었습니다. 다섯 자녀를 홀로 키우게 된 조왕은 본 모습이 드러나고 맙니다. 이기적이고 무뚝뚝한 조왕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녀들이 알아서 생활하도록 방치했습니다. 아버지가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장남 일성 (백우)은 보호자 역할을 맡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홀로서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어린 교 남매인 일강 (장만의), 삼려(), (모효동), 사미 (송조아)와 칠칠(주익란)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에 기꺼이 나서는 형에게 의지합니다. 엄청난 역경에도 불구하고 교 남매는 살아 남았을 뿐만 아니라 성공합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교 남매는 각자의 삶을 살고 있으며 각자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길을 가더라도, 어린 시절에 맺은 유대감은 끝없는 삶의 도전을 겪으며 서로를 계속 응원하면서 끈끈하게 남아 있습니다. Wei Xi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교가적아녀”는 장개주 감독의 2021년 가족 생활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