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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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긴자의 보석점에서 점원들이 독살하고 보석을 도난하는 흉악한 사건이 벌어진다. 츠바키 히데스케 자작이 용의선상에 올라 조사를 받지만 칸사이를 여행중이라는 알리바이가 성립해 풀려난다. 하지만 히데스케는 딸인 미네코에게 유서를 남기고 실종되어 2달후에 시체로 발견된다. 히데스케의 아내인 아키코는 자살한 히데스케와 꼭 닮은 사람을 목격하기 시작해, 아직 살아있을거라 의심하여 '모래점'을 통해 그 사실을 밝히려 한다. 미네코와 토도로키 경부는 긴다이치 코스케에게 참석을 의뢰하여, 의식에는 긴다이치 코스케를 포함한 10명이 입회하게 된다. 하지만 참석자 중 한명인 미네코의 백부 타마무시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긴다이치가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츠바키가의 서생인 미시마가 히데스케와 칸사이의 스마 지방을 둘러보고 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긴다이치는 스마에 이 사건을 풀어낼 열쇠가 있다 생각해 스마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