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속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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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감독 중 한 명인 거장 유리 노르슈테인의 대표적인 걸작. 감독은 러시아의 가장 오래된 자장가를 모티프로 삼아 어린 시절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전쟁의 비참한 기억과 평화에 대한 희구를 슬프고도 아름답게 그려낸다. 영화 중에서 흘러나오는 탱고곡은 "To Ostatnia niedziela (The Last Sunday)".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최우수상(1980),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예술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1984),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최우수상(1980). 이 작품은 리얼리즘과 노스텔지어를 흠잡을 데 없는 예술적 솜씨로 짜내었다. 애니메이션을 따라서 러시아의 유명한 자장가가 흐르고, 파블로 피카소의 미니어처, 알렉산더 푸쉬킨의 잃어버린 영광에 대한 이미지들, 러시아 문학의 황금 시대들이 보인다. (광주영화제 소개 자료 인용) 평화롭게 엄마의 젖을 빨고 있는 아기. 마을축제에서 탱고곡에 맞춰 춤을 추는 어른들. 그러나 전쟁이 터지자 남자들은 징병당하고 남은 이들은 피난길에 오른다. 어른들의 일상이 파괴되어 버린 상황에서 어린 늑대만이 아기를 살리기 위해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