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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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Frances: 바바라 허쉬 분)는 15살때 어머니를 잃고, 약간 머리가 이상한 조카 마사(Martha Horgan: 데브라 윙거 분)와, 프레시노에서 정착한지 근 10년이 되어간다. 아직 미혼인 두 여자, 프랜시스는 하원의원 스티브 벨(Steve: 존 테리 분)의 선거참모로 일하면서 깊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마사는 세탁소에서 일한다. 마사는 약간 모자라는것 같지만 정의감이 투철하고 고집이 있어서 직장에서도 주인의 부정을 고발했다가 파면되고, 집에서는 숙모와 사소한 의견 차이로 혼자 별 채에서 기거한다. 그런 마사에게도 사랑은 찾아오는데. 워싱톤주에서 온 맥키(Mackey: 가브리엘 번 분)를 만난 순간, 마사는 가슴이 훈훈해 오는 것을 느꼈고, 일자리 때문에 자신을 자책하는 맥키를 본 어느날 저녁, 마사는 그와 함께 밤을 지새게 된다. 직장에서 도둑으로 누명을 쓴 것이 한이 된 마사는, 동료이자 친구인 버디(Birdie: 크로 웹 분)를 찾아갔다가 거기서 버디의 정부 겟소(Getso: 데이빗 스트레다이른 분)를 만난다. 겟소가 범인임을 아는 마사는, 그녀 특유의 직선적인 말로 겟소를 비난하지만, 힘으로 밀리자, 과도로 겟소를 난자한다. 자신이 살인을 저지른 사실조차 미처 감지하지 못하는 마사. 마사를 진찰한 경찰은, 마사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숙모인 프랜시스에게 알린다. 당황한 프랜시스는 누구 아이인지 마사를 추궁하지만, 마사는 입을 열지 않는다. 5년형을 마치고 나오는 날, 교도소 앞에는 이제는 어엿하게 직장인으로 정착한 맥키와 프랜시스가, 그녀의 딸의 손목을 잡고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