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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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바르네리는 유명한 도자기 공장을 소유한 집안 출신의 목사이다. 부인 나탈리의 외도로 결혼생활이 파경에 이르게 된 즈음, 장도 20살의 폴린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녀와의 결혼을 위해 목사직을 그만둔다. 장과 폴린은 스위스로 떠나지만 안락한 전원생활도 잠시뿐,폴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은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곧 전쟁이 발발하고, 평화가 찾아오는 듯했지만 전쟁이 끝난 후 장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더우더 사업에 매달린다. 냉담한 노조,외국과의 경재, 그리고 1929년 불어닥틴 경제위기로 장은 파탄지경에 이른다. 어쩔수 없이 생산량을 줄이고, 사원을 축소하면서 그의 꿈은 무너지게 된다. 사랑하는 남편과 공장을 살리기 위해 폴란은 남편이 포기한 것을 일으켜 세우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