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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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명(원표 분)은 정의로운 형사. 그의 아내 수화는 마약담당 경위로 둘의 결혼 생활은 이미 파경으로 치닫고 딸은 향명이 기르고 있다. 어느날, 수화는 마약조직을 수사하던 중 경찰 내부의 사람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그는 다름아닌 수화와 동거중인 이경위. 수화는 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지만 이를 눈치챈 이경위는 태국에서 청부 살인업자 아추를 매수, 잔인하게 수화를 죽여 증거를 없애 버린다. 아내의 살해사건을 조사하는 향명. 마침내 이경위와 관련 되었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위기에 직면한 이경위는 향명마저 죽이기로 결심하고 이와중에 향명의 어머니, 친한동료 등 주변인물들이 처참히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며칠 후, 향명은 이경위의 죄를 법정에서 밝히기 위해 위험에 빠진 아추를 구해준다. 이때 아추는 빚을 갚기 위해 살해 위기에 빠진 향명의 생명을 구해주게 되고 이로 인해 두사람은 함께 탈주를 벌이게 된다. 탈주도중 아추는 향명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향명은 그녀의 과거를 알고는 용서해 준다. 한편, 향명의 딸마저 그들의 총에 잃게 되자 아추는 그들을 향한 복수를 감행한다. 이경위의 본거지에 잠입한 향명과 아추. 그들은 일당들과 피비린내 나는 일대 혈전을 벌인다. 이경위는 부하들이차례로 죽고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워지자 거액으로 향명을 매수하려한다. 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향명은 이경위를 살해하고 홍콩을 탈출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