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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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심장부에 있는 '엔젤 타운'은 매일같이 거리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밤이 되면 무법천지가 된다. 폭력단이 지배하는 지역에는 경찰도 감히 들어오지 못한다. 폭력단의 보스는 엔젤 디아즈(Angel Diaz: 토니 발렌티노 분). 그 수하의 맥시코계 똘마니들이 판을 친다. '엔젤'의 현제 목표는 청상 과부의 외아들인 마틴 올도네(Martin: 프랭크 아라곤 분). 그의 어머니는 근처에 있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하숙을 치면서 회사에 나가고 있다. 마틴은 그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폭력단에 가입하기를 거부한다. 그의 아버지는 그 때문에 집 앞에서 총격 당해 사망했고, 마틴도 엔젤의 강요에 굴복하지 않는 한 같은 운명에 처해 있다. 이 폭력의 거리에 프랑스의 전 킥복싱 챔피언인 쟉크 몬테이(Jacques: 올리버 그루너 분)가 대학원에서 공학을 연구하기 위해 돌아온다. 그는 그의 격투기 실력을 과시하고, 마틴을 감싸준다. 그러나, 마틴 일가에 대한 갱들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마틴의 할머니(Grandmother: 루프 아마도 분)는 갱들의 습격에 놀라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고, 어머니도 습격을 받아 처참한 폭행을 당한다. 월남전 상이용사인 쟈크와 그의 친구인 중국인 헨리(Henry: 피터 광 분)는 이 거리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갱들과 대결한다. 격렬하고 처절한 싸움이 벌어져 엔젤 타운은 클라이막스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