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남부의 한 농장에서 주인공 에덴을 포함한 흑인 노예들은 매일 매일이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어느날 잠에서 깬 에덴은, 자신이 베로니카라는 유명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이며 남편과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현대에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이브를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셨지만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먹은 죄로 에덴동산에서 추방된다. 이들에겐 아벨과 카인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동생 아벨이 바친 제물만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것을 질투하여 형 카인이 동생을 살해한다. 이 외에도 인간들의 많은 죄가 땅에 넘쳐나자, 하나님은 온 땅을 홍수로 뒤덮으려 하시고, 이를 노아에게 미리 알려 방주를 지어 생명을 보존하게 하신다.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은 다시 번성해 바벨탑을 지으려 하고, 하나님은 이들의 말을 뒤섞어 놓으신다. 이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 그 약속을 믿고 가나안 땅으로 이주해서 아브라함과 그 아내 사라는 늦은 나이에 이삭이라는 아들을 얻는데, 하나님은 그 아이를 제물로 바칠 것을 명하신다. 아브라함이 이에 순종하여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는 순간 천사가 나타나 이를 제지한다. 이삭은 쌍둥이 아들 에서와 야곱을 얻는데, 야곱은 속임수를 써 장자의 축복을 받고 먼 곳으로 떠난다. 후에 야곱은 열두 명의 아들을 낳았고 그중 요셉을 가장 총애하자 요셉의 형들은 그를 이집트에 노예로 팔아넘긴다. 노예가 된 요셉은 하나님의 축복 덕분에 갖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이집트의 총리 자리에 오르며, 가나안의 가족들을 데려와 이집트에서 살게 한다. 시간이 흐르고 이집트의 임금은 이스라엘인들을 눈엣가시로 여겨 박해하는데, 모세는 왕궁에서 자라다가 같은 동족을 박해하는 이집트를 떠나지만 미디안 땅에 정착한 후, 다시 하나님의 명을 받고 이집트로 돌아가 여러 기적을 행한 끝에 이집트 왕 람세스로부터 이스라엘인들을 구하고, 시나이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개자가 된다. 하지만 이들은 이집트를 탈출한 후에도 오랫동안 광야를 떠도는 신세가 되며, 모세는 단 한 번의 실수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게 되는데...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 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 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는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카야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데… 그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