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마을. 오우거 무리가 나타나 마을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마을의 장로는 숨겨진 곳에서 이상한 돌을 꺼내 틸라로 하여금 성 언덕의 팔라딘에게 전해주라는 말을 하고는 오우거들에게 죽고 만다. 하지만 틸라에게 돌을 전해주려던 캐런마저 우우거 무리에게 붙잡히고, 틸라는 캐런과 돌을 구하기 위해 마을의 해머해드 여관을 찾아가 오우거 무리와 맞써 싸울 파티원들을 구하려 한다. 한편 아랫마을의 마렉은 노예의 신분으로 한 쪽 다리마저 불편한 장애를 갖고 있다. 어느날 마렉의 주인은 그녀로 하여금 윗마을의 마법사에 돈을 가져오라 시킨다. 돈을 구하러 가기전 자신의 마법 스승을 찾아간 마렉. 스승에게 자신을 사서 마법을 알려달라는 그녀에게 스승은 해머해드 여관에 길이 있을 것이란 말만 남기고 그녀 곁을 떠난다. 하는 수 없이 돈을 구하러 간 마렉은 돌아오는 길에 도적에게 돈을 빼앗기고, 설상가상으로 마을 경비대에게 통금시간을 어긴 죄로 붙잡히고 만다. 돈도 없이 경비대와 함께 돌아온 마렉에게 주인은 매를 가하기 시작했고, 그 순간 마렉의 얼굴이 변하며 주인에게 흑마술을 써 주인을 죽게 하고 만다. 그 사건으로 마을에서 살 수 없게 된 마렉은, 스승의 말대로 해머해드 여관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파티원을 구하는 틸라를 만나게 되는데...

신종 마약에 의해 전염병으로 좀비가 된 인류가 세상을 장악한 지 1년, 가족을 잃고 홀로 생존했지만 냉혈한이 된 ‘헌터’는 정처없이 떠돌며 마구잡이로 좀비를 사냥한다.. 그러던 중 우연한 사고로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떴을 때 ‘지저스’가 이끄는 생존자 무리에 합류하게 된다.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다시 시작된 좀비의 습격. ‘헌터’와 ‘지저스’ 무리는 탈출을 위해 공군 부대의 헬기를 찾아 목숨을 건 여정을 시작하는데…

사악한 마법사 텐슬리 경은 아름다운 공주 에노가드의 마음을 얻으려 하지만 그녀가 거절하자 에노가드를 가두고 잔혹한 용 돌바노그를 이용해 왕국을 장악하고자 한다. 텐슬리는 에노가드의 사랑을 얻을 때까지 용을 보내 왕국 곳곳에 보이는 사랑의 표시나 흔적을 모조리 없앨 것을 맹세한다. 에노가드는 텐슬리의 폭정을 끝내기 위해 마법의 잠자리에게 진정한 전사를 찾으라는 임무를 주고, 그 전사가 자신을 풀어주고 용을 막게 해주리라는 희망을 갖는다. 그러던 중 젊은 전사 캐밀란은 용의 공격을 막아내고 요정 래릭과 결혼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래릭이 자신들의 가문 혈통에 먹칠을 할 수 있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다. 캐밀란의 유일한 희망은 악질 현상금 사냥꾼으로 유명한 형 래미쿠스의 신붓감을 찾는 것인데 마음이 거친 래미쿠스를 정착시키고 가족 유산을 지키라고 설득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캐밀란은 형의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기를 바라며 형과 다시 힘을 합친다. 래미쿠스는 에노가드의 잠자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 받은 뒤 그녀가 제시한 보상에 매료돼 임무를 맡는다. 래미쿠스와 그의 룸메이트이자 오크인 샥도르, 캐밀란과 그의 충성스러운 하인 샘튼은 에노가드 공주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사막 투어로 생계를 이어가는 세컨트 컴퍼니. 그곳에는 버트(칼 마키넌)와 클레어(제스 맥칼랜)가 회사를 이끌며, 조카 로스(존 레드링어)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그날도 사막 투어에 학생들이 찾아왔지만, 가이드의 부족으로 그들은 로스의 손을 빌리기로 하고, 클래어와 버트는 학생들을 데리고 사막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던 도중 사막에서 누군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버트는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클레어는 돌아가게 되면 그들이 먹고 살 방법이 없어진다며 투어를 계속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이들의 다짐은 그날밤 외계 생물체의 공격으로 위협을 받게 되고, 그때부터 일행들은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외계 생명체로부터 도망쳐야만하는 일행들. 그들은 사막에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 것인가?

흔들바위 국립공원에서 관리인(레인저)으로 일하는 칼 로버트슨은 근무 태만과 이기적인 행동으로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를 맞자 최근 발생한 곰 습격 사건과 관리인 실종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선다. 한편 사라진 직원 후임으로 성실하고 근면한 청년, 호비가 발령 받아 오고 칼 관리인과 함께 의문의 사건들을 조사한다. 상점 습격에서 시작해 야영객들의 잔인한 살인사건까지 일이 점점 심각해지자 두 관리인은 단순한 곰의 짓이 아님을 직감하게 되고, 그러던 중 그들 앞에 나타난 정체 모를 수백 명의 오크 족을 닮은 괴물들... 이제 모든 남은 이들을 대피시켜야만 한다!

1편의 승리 후 어둠의 씨앗(마법의 돌)을 팔라딘에게로 가져가려는 캐런(나탈리 드바인)은 키시쿠맨의 마수에 걸려 죽고만다. 실의에 빠진 틸라는 모든 원흉이 마렉에게 있음을 탓하게 되며 팀을 떠나게 되고, 틸라를 좋아하는 대인(전사) 역시 마렉을 탓하게 된다. 팀의 분열. 그때 마렉을 찾아온 그녀의 스승 고준(케빈 소보)은 어둠의 씨앗에 관한 전설을 알려주게 된다. 리치왕의 부활과 관련이 있는 어둠의 씨앗은 4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4개가 모이게 되면 악의 근원 리치왕이 부활하게 된다는 것. 마렉과 일행은 캐런을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리치왕의 부활을 막기 위한 두 번째 여행을 떠나게 된다.

300년 넘는 세월을 살아온 뱀파이어 웨인 교수. 그의 고민은 실수로 사랑하는 그녀를 죽인 후, 트라우마로 인해 뱀파이어의 송곳니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그의 송곳니를 간질거리게 하는 소녀가 나타나는데... 상대는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