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군 구조대 소속의 여군 아스트리드 영 중위는 임무 활동 중 군의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우주에서 위험에 처해 유영하는 한 러시아 우주비행사를 구한다. 목숨은 구했지만 우주군의 규정을 어긴 죄로 그녀는 ‘사구 행성’이라 불리는 버려진 행성으로 가게 된다. 임무는 다른 범죄자들과 같이 ‘사구 행성’으로 가서 망가진 화물선 견인과 생존자 구조를 하는 것이다. 행성에 도착한 구조대는 생존자를 어렵게 찾아내지만 예상치 못한 사막의 거대한 벌레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작가인 '휴'는 작업 중인 책을 완성하고자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숲이 있는 마을에 머무른다. 하지만 자신을 잘 아는 것처럼 구는 낯선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휴는 혼란에 빠지고, 그 모습을 본 아내 라일라와 아들 라스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한편, 마을에 도착한 후부터 기묘한 비밀을 지키려고 애쓰는 라일라를 보며, 휴는 의심에 빠지는데...

마리화나가 합법화되자 불법으로 이득을 얻던 마약상과 관련 업자들이 혼란에 빠진다. '그린 러시'의 특수를 마음껏 누렸던 빈센트는 이런 변화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승승장구하던 사업은 급격히 하락세를 탄다. 결국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검은 무리와 손을 잡게 되는데…

배우인 콜튼 웨스트는 바쁘게 움직이는 주인공 해결사 역으로 모험 영화 세트장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 콜튼은 그 시각 딸 래야가 플로리다의 반대편 포트로더데일에서 친구들과 따사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한편 끔찍한 괴물 거미 라바란툴라스가 마지막으로 출몰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이번엔 더 빠르고 공격적이고 더 진화한 변종 거미 타란툴라가 급속도로 도시를 말살하러 모여든다. 콜튼은 이런 상황을 맞으며 다시 한 번 가족을 지키러 나서지만 비협조적인 군부대의 책임자 대령은 계속 그의 앞을 가로막고 결국 콜튼은 동료들과 습지에 갇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