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와 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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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으로 여행 온 영국 귀족 여인들인 매리(Mary: 조안 플로라이트 분), 헤스터(Hester: 매기 스미스 분), 아라벨라(Arabella: 주디 덴치 분)는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또한 부호의 집에 초대를 받은 그들은 그 곳에서 루카(Luca: 찰리 루카스 분)라는 어린 소년을 만나게 되고, 우연찮은 기회로 매리가 루카를 돌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술 분야에 매우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는 쾌활한 미국인 여성 엘자(Elsa: 쉐어 분)가 그곳을 방문하게 되고. 그녀는 어린 루카에게 피카소의 작품들을 보여주며 넓은 예술적 견해를 들려주게 된다. 한편 매리와 헤스터, 아라벨라와 엘자는 권력가인 무솔리니(Mussolini: 클로디오 스페이다로 분)와 만나게 되고 그들은 함께 이탈리아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곧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루카는 국제 기숙사 학교로 보내져 영국인의 영향을 받고 그들처럼 자라게 된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1940년이 되고, 멋진 소년으로 자라난 루카(Luca: 베어드 월런스 분)가 고향으로 돌아온다. 루카는 어린 시절 자신의 예술적 성향에 영향을 주었던 엘자를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