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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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호수가 갑자기 함몰되면서 호수의 물이 모두 땅 속으로 빠져든다. 지질학을 전공하는 니나는 구멍을 뚫던 중 땅 속에 공동을 발견하고, 폐쇄된 도시 지하의 옛 갱도가 메워지지 않아서 곧 지반 붕괴가 일어날 것을 예측한다. 하지만 아무도 니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옛 광부였던 아버지 호르스트와 요제프, 알리, 비첼, 그리고 폭약 전문가인 옛 애인 토마스와 함께 공동을 메우기 위해 지하로 내려간다.
그녀의 예상대로 메워지지 않은 지하갱. 작업을 진행하던 중 장비를 찾으러 흩어진 사이에 요제프가 살해당하고, 아내를 요제프에게 빼앗긴 알리가 의심을 받는다. 이에 화가난 알리는 자리를 뛰쳐나왔고, 그녀를 뒤쫓던 호르스트는 아들을 잃었던 폭발 현장을 발견하게 된다. 폭발 현장을 조사하던 그들은 당시 가스 분출구를 뚫던 중 누가 천공기를 잘못 꽂아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