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황제로 등극한 순치제는 미복 잠행 중 만난 동소완에게 반해 후궁으로 삼는다. 그러나 미천한 신분인 동소완은 조정 대신의 반대와 후궁들의 질투로 끊임없이 수모와 위기를 겪는다.

안담은 상고 유족인 사엽함담족으로, 쌍둥이 언니인 지석과 함께 사엽함담족의 마지막 후예다. 안담은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영력을 지니고 태어났지만, 성실한 언니와 달리 선법 수련에 관심이 없다. 어느 날, 안담은 실수로 제군인 응연의 옥대를 망가트리고, 응연은 그 벌로 자기 처소인 연허천궁에서 일하며 자기 마음에 들 때까지 옥대를 수선하라고 한다. 그렇게 안담은 강제로 연허천궁에 머물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이 금지된 천계에서 서서히 응연을 사랑하게 되며 인생 최대의 정겁을 겪게 되는데...

북위와 유연의 전쟁에서 남장을 하고 아버지 대신 종군하는 여인 화목란과 적군 다륜이 서로 사랑하면서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지혜와 책략을 겨루며 싸우는 이야기

천계, 요마계, 인간계의 삼계가 공존하던 시대에 수라왕은 요마 연합군을 결성해 천계를 공격하고 무적의 장군 마살성 나후계도가 앞장서서 천군을 제압한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갑자기 마살성이 사라지고 전신 장군은 마살성의 심혼을 유리잔에 봉인해 소양산에 숨기고 천계와 요마계의 전쟁이 끝난다. 천 년의 세월이 흘러 5대 문파의 잠화대회가 열리고 태어날 때부터 여섯 가지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선기는 대회에서 우사봉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