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조사를 위해 깊은 설산에 올라온 연구원들은 근처에서 인간이 아닌 수상한 생체 신호를 포착한다. 그들은 기밀 작전 수행을 위해 산에 올라온 웨그너 대령을 우연히 만나 신형 방탄복을 훔쳐 달아난 탈영병이 있음을 알게 되고 대령을 돕는다. 추적한 결과 달아난 탈영병은 누군가의 조종을 받고 있었다. 그것의 실체는 인간의 사랑의 에너지를 먹이로 삼는 사악한 눈의 여왕. 죽은 자와 악령을 불러내어 인간을 공격하고 인간 세상은 위험에 처한다.

편찮은 할머니를 위해 약을 구해 돌아가던 빨간 모자 소녀는 늑대 모습을 한 기사에게 쫓기다가 성 안으로 피신한다. 하지만 소녀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성에 갇히고 만다. 한편, 미녀의 유혹에 이끌려 성으로 들어간 전사마저 성에 갇히고,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성의 주인인 괴물을 죽이고 탈출을 감행하는데...

원인불명의 질병이 급속도로 번져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좀비처럼 인간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고 뜯어 먹는다. 세상은 이미 황폐해지고 정부와 군대도 무너진 지 오래. 아내와 딸을 잃은 특수부대원은 가족의 유골을 병에 담아 자살을 하기 위해 해안가로 이동하다가 생존자들을 만나 도움을 준다. 그러던 중, 좀비 감염 사태의 배후에 있는 정부의 음모까지 드러나자 생존자들은 더욱 절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