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사막, 고속도로 위에 임시로 설치된 국경 순찰대의 초소를 세 명의 요원이 지키고 있다. 추적하는 능력이 묘할 정도로 뛰어난 플로레스, 국경 주변에 사는 예쁜 멕시코 아가씨들을 만날 수 있다는 낭만적인 생각으로 국경 순찰대에 들어온 데이비스, 그리고 대학 학위도 총알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나이 많은 현실주의자 홉스이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지루한 날을 보내고 있던 이들에게 평범해 보이는 차 한 대가 초소에 다가온다. 별생각 없이 차량을 검문검색을 하던 이들에게 전혀 상상치 못했던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그렉 쿠에다르 감독의 첫 번째 장편인 는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마약 거래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 실화를 토대로 한 것처럼 현실적인 시선으로 그렸다. 심리 스릴러인 는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구성과 중간에 밝혀지는 반전 그리고 치밀한 연출력으로 미국 SXSW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여섯 명의 학생이 역사 수업 그룹 프로젝트를 위해 늑대인간 사건을 조사하기로 한다. 사건이 일어난 숲을 조사하러 들어가 야영을 하던 학생들이 하나둘씩 습격당하는데 이사벨라는 무언가 비밀을 숨기는 듯하다.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어딘가 베일에 싸여있는 여인과 함께 살고 있는 이사벨라의 비밀이 밝혀지며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듯하지만, 학생들은 무사히 늑대인간의 정체를 알아내 사건을 파헤칠 수 있을 것인가...

남자들에게 깊은 증오심을 가진 여자들의 갱단 ‘다크문’. 리더 ‘트리가’와 함께 다크문을 이끌던 ‘매기’는 사촌 ‘매리’가 성범죄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다크문 멤버들과 함께 가해자들에게 확실한 복수를 실행한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 트리가는 도우려던 ‘브라이언’조차 해를 입히려 하고 그로 인해 결국 매기는 트리가와 대립하게 되는데...!

미국에서 유학 중인 사라는 할머니의 병문안을 위해 홍콩을 방문한다. 사라가 미국으로 떠난 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빠져든 미신과 무속신앙으로 정신과 육체 모두가 피폐해진 할머니를 애처롭게 생각하는 사라. 틈을 내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난 사라는 할머니를 잠시 잊고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사라는 할머니로부터 이 모든 것이 사라의 고등학교 시절 그녀를 스토킹하다가 자살한 한 남학생의 저주 때문이라는 기이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