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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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벤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불면증에 시달린다. 하지만 하루에 8시간, 인생의 3분의 1이 더 생겼다는 걸 깨달은 그는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기 위해 동네 슈퍼마켓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곳에는 근무시간의 지루함을 예술적(?)으로 견디어내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다. 벤 역시 지루한 근무시간을 견디기 위해 시간을 멈추는 상상을 하게 된다. 멈춰진 시간 속에서 쇼핑중인 여자 손님들의 옷을 벗기고 나체를 스케치하는 환상에 빠져드는 벤. 그런 그에게 점차 동료인 샤론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사랑을 되찾고 싶은 그의 소망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