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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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고즈넉한 산꼭대기에 위치한 마술 아카데미에서는 전도유망한 어린 마술사들을 위한 마술 캠프가 열린다. 어린 시절의 앤디 더커맨(아담 드바인)은 이 캠프의 전설로 남았지만, 이제 35세가 된 그는 프로 마술사로서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힘든 지경으로 실패한 커리어에 대한 좌절감과 우울감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마술 아카데미에서 앤디를 캠프의 지도자로 초대하고, 그는 미숙한 풋내기 마술사 지망생들을 담당하는 동시에 역시 지도자 자격으로 참여한 자신의 숙적 크리스티나 다크우드(질리언 제이콥스)를 상대해야 한다. 앤디는 서서히 어린 오합지졸 마술사들의 존경을 받게 되고, 각 학생의 개성적인 재능을 육성해 매년 개최되는 마술 모자 경연대회에서 더 능숙한 마술사들을 상대로 겨루도록 준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