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후부 공자 위기는 혼인하기 위해 인연을 찾아 고군분투하지만 늘 실패한다. 우연한 기회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나타내는 붉은 실을 볼 수 있게 된 주연은 위기의 인연을 찾아주려 애쓴다. 한편 위기와 주연의 주위에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나타나고 두 사람의 마음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같은 날 시집을 가는 이옥호와 두빙안은 혼례 행차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사당에서 쉬게 된다. 이옥호는 흉포하다 소문난 장군에게, 두빙안은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공자에게 시집을 가게 되는 얘기를 나누며 서로 우정을 다진다. 성격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르지만 이를 인연으로 삼아 의자매를 맺고 서로 납폐를 선물한다. 비가 그친 후 급히 다시 길을 나서게 된 두 신부는 엇갈린 행선지에 도착하여 신랑이 바뀐 것을 알게 되는데...

남천왕 우문연과 사랑하는 사이였던 소안은 어쩌다 태자인 우문응인과 혼인하게 된다. 5년 후, 반란이 일어나 황실이 위험해지자 황후가 된 소안은 우문연에게 도와달라는 서신을 보내고, 우문연은 바로 달려와 소안을 구해 주지만 그를 빌미로 무리한 요구를 한다. 우문연의 집착은 갈수록 심해지고, 황제인 우문응인도 반격을 준비하는데...

깨끗하고 선량한 성품의 소유자이지만 반역자의 딸로 태어난 중자. 남화 교도 민운중은 중자가 반드시 악에 빠질 것이라고 단언한다. 중화 존자 락음범이 나서서 그녀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이로써 중자는 락음범의 유일한 제자가 된다. 중자는 락음범에게 의지하고, 락음범 또한 중자를 곡진히 보호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운명이 장난일까,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서로를 죽여야 하는 운명에 놓이고, 그렇게 스승과 제자는 대립하지만, 사랑을 끊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선을 향한 확고한 신념 아래 자신을 희생하여 진정한 사랑을 이루고 창생을 구해낸다.

식신 봉리리는 인간계로 내려가 정겁을 겪으라는 벌을 받았다. 그녀는 자신를 도울 운명의 사내를 찾아 나섰다가 실수로 성주 심옥천에게 시집가게 된다. 그런데 운명의 사내에게 연모하는 여인이 있는 걸 보고 천방백계로 성주부에서 탈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정치적인 음모가 이미 소리 없이 시작하고 있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모태솔로 작가가 자신이 쓴 소설 속으로 타임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중화궁 궁주 중엽의 딸 중설지와 월상곡 곡주 상관투가 강호의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무협 로맨스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