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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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일대의 안내자 앨런 쿼터매인(스튜어트 그랜저)은 엘리자베스 커티스(데보라 커)라는 여성으로부터 지도에도 없는 오지 카루아나 여행의 안내자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엘리자베스의 남편이 1년 전 솔로문도에 다이아몬드의 보고가 있다는 전설을 믿고 탐험을 떠났는데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실종된 남편에 대해 애정은 없으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오빠 존 구드(리차드 칼슨)를 동반하고 탐험에 나섰다. 앨런의 안내로 탐험하는 동안 앨런과 엘리자베스는 매사에 대립하지만, 여러 험난한 모험을 함께 겪으며 애정이 싹튼다. 탐험대는 마침내 다이아몬드 보굴에서 보물상자를 발견하는데, 그 옆에는 엘리자베스의 남편 커티스의 백골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동굴의 퇴로가 차단되면서 일행은 동굴 안에 갇혔으나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동굴에서 탈출한다. 한편, 여행 중간에 동행한 움보파는 빼앗겼던 왕위를 되찾아 와투시 부족의 정통 왕이 되고, 앨런과 엘리자베스, 존이 다시 문명 세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