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밥
9/157
던전밥. '먹을 것'이냐, 아니면 '먹힐 것'이냐... 던전 깊은 곳, 레드 드래곤에게 먹힌 여동생을 두고 간신히 지상으로 생환한 모험가 라이오스. 다시 던전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돈도 식량도 모두 미궁 아래에 두고 나왔다. 당장이라도 동생이 소화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라이오스는 결단을 내린다. "식량은 던전 안에서 자급자족하자!" 그것은 다시 말해, 슬라임, 바질리스크, 미믹 심지어 드래곤까지도 먹겠다는 뜻이다! 가라, 모험자여, 그대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다 먹어 치우며 던전을 돌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