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트(50)와 피미(45)는 딸 아디티(24)의 결혼 준비로 분주하다. 아디티는 직장상사 비크람(42)과 이루지 못할 사랑에 빠져있으나, 휴스톤 출신 엔지니어 헤만트(32)와 결혼하기로 한다. 신부의 사촌인 아이샤(17)는 매우 개방적인 인도여성이다. 시드니 대학에서 공부하며 5년만에 인도를 찾은 라훌(19)은 아이샤에게 사로잡힌다.

1971년 인도-파키스탄 전쟁을 배경. 주인공인 세하트, 별명 "시아",는 인도의 정찰 기관인 RAW(Research and Analysis Wing)에 소속된 훈련을 받은 청년 여자이다. 그녀는 결혼을 통해 파키스탄에 있는 이슬라마바드에 파견되는데, 그녀의 임무는 인도를 위해 파키스탄 내부의 중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시아는 파키스탄의 유력 가문에 속한 남자인 이자단의 아내가 되어 그의 가정에 침투한다. 그녀는 그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면서 동시에 인도를 위한 정보를 수집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임무와 가족 간의 충돌에 직면하게 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Raazi"는 정치적인 스릴러와 가족 드라마의 요소를 섞어 사랑, 충성, 배신 등 다양한 감정과 희생을 다루며, 주인공의 강인한 의지와 용기를 그리며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긴장감 있는 관계를 탐구한다.

여기 두명의 남자가 서로에게 총을 겨눈다. 카비르(리틱 로샨)와 카리드(타이거 슈로프). 끈끈한 우정을 쌓아온 이들은 정보국 요원으로, 한때 둘도 없는 동료였다. 하지만 둘의 운명은 묘하게 엇갈리며 희비가 교차한다. 카비르는 과거 변절자였던 카리드의 아버지를 살해한 장본인이고, 가문의 오명을 씻고자 요원이 된 카리드는 이제 반대의 입장이 되어 정부 고위 관료를 살해하려는 카비르를 저지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미국에 자리를 잡은 인도 청년이 할머니의 집을 실어오겠다는 마음으로 파키스탄에 간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들러주려는 계획이 실행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