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할 정도로 한때는 잘 나갔지만 B급 성인영화 감독으로 전락한 주인공 ‘신지’(이타오 이츠지). 더 이상 작품이 없어 무력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는 ‘신지’의 비통함은 커져만 가고, 꺾여버린 그의 현실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한편 ‘신지’의 고독한 매력은 주변 여성들을 묘하게 자극하고, ‘신지’는 그녀들과 관계하며 위안을 얻고자 하는데… 애잔한 짐노페디의 선율을 따라 흘러가는 그의 일주일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미라이 타카츠키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10대 청소년이지만, 어렸을 때 지역사회의 관대한 기부 덕분에 끔찍한 병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미라이는 계속되는 언론의 관심과 뛰어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낀다.

오사카 한인촌에 사는 젊은 여성 아이는 배우를 꿈꾸며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다. 학원생들과 술을 마시고 클럽에 간 아이는 한 남자를 만나 그의 집으로 가고, 다음날 자신의 섹스 장면이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