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우차오’는 현금수송차 탈취범들을 혼자 힘으로 일망타진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범인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정직처분을 받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살해된 시신을 발견하게 된 그는 살해된 피해자의 몸 속에서 발견된 휴대폰에 주목하게 되고 정직처분을 받은 상황임에도 피해자가 연루된 보석밀거래 현장을 혼자 찾아간다. 그 곳에서 폭력조직 삼합회의 조직원 ‘슈다푸’를 만나게 되면서 우형사는 상상도 못했던 대형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1950년대 대만. 공산주의자에 대한 광기 어린 마녀사냥이 횡행하던 시절, 예기치 않게 역사의 무대에 올라 비극적 역할을 맡아야 했던 네 사람의 삶을 추적하는 대서사극이다. 프루트 첸이 제작하고 욘판이 감독한 <눈물의 왕자>는 삼엄한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비극의 무게에 짓눌리는 대신 매혹과 향수로 그 시대와 인물들을 재현해낸다.

비행기 테러사건을 막아낸 ‘우차오’ 형사는 일약 스타가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정체를 숨긴 악당들이 주요 지명 수배범들을 이용해 잔인한 자살폭탄테러를 자행하고, 하버시티는 전기와 모든 통신이 마비된 채 완전히 고립되며 어둠에 잠긴다. 그 과정에서 비행기 테러 당시 우 형사가 죽었다고 진술했던 삼합회 조직원 ‘슈다푸’의 생존 사실이 알려지고, 우 형사의 형사생활은 위기에 처하고 만다. 설상가상 하버시티를 장악한 악당들은 치명적인 생화학 무기를 이용해 하루 안에 도시의 모든 생명체를 쓸어버리겠다고 협박해 오는데…

부모를 무참하게 살해한 죄로 소년원에서 복역하게 된 16살의 료는 자신을 괴롭히는 동료들 때문에 고통스런 수감생활을 하던 중, 일본 수상을 암살하려 한 죄로 복역중인 전문 킬러 켄지에게 가라테를 배우며, 분노의 주먹을 가다듬는다. 2년간의 수감생활 동안 분노의 눈빛 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살인 병기로 성장한 료는 출소 후, 자신의 하나뿐인 혈육인 여동생을 찾아 다니다 조직 범죄집단의 주목을 받게 되고 스스로를 단련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마침내 료는 세계 최고의 격투기 토너먼트의 프로 파이터로 변신한다. 세상에 대한 분노와 회한을 몸으로 발산하며 한 명, 한 명 상대를 제압해 나가는 료 앞에 너무나도 강한 적수가 놀라운 반전과 함께 등장하는데...

10살의 외로운 소년 시앙. 시앙은 아버지가 죽으면서 오랫동안 연락도 없이 지냈던 어머니와 살게 된다. 혐오스러운 계부와 애정도 없는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소년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그림에 빠져든다. 그리고 실종된 형에 대한 무서운 진실을 대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