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만
6/15
유명한 체코 감독 이반 트로얀이 스릴 넘치는 스릴러뿐만 아니라 공산당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권력을 잡은 소위 제3공화국(1945-1948) 시기의 역사적 기록과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한 실제 사건을 충실하게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영화는 이전에 언급된 적은 없지만 체코슬로바키아 전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즈데녜크 토만 해외 정보국장에 관한 믿기 힘든 실화를 보여준다. 그는 공산당이 다가오는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 자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그는 항상 자기와 자신의 가족 그리고 공산당을 위해 돈을 마련하는 방법을 알았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이 파렴치한 사업가는 자기 일을 수행함에 있어 그 무엇도 꺼리지 않았다. 암거래, 협박, 전범과 그들의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위대한 업적 때문에 그 자신 뿐 아니라 친지도 높은 대가를 치뤄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