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을 둘러싸고 기괴한 일이 잇달아 벌어진다. 모든 단서가 향하는 그곳을 향해서, 오랜 세월 묻혔던 그 일을 파헤치는 사람들. 과연 우리는 진실을 마주할 각오가 됐는가.

타인과 깊은 소통을 거부하는 대국민 토크쇼 <대화가 필요해>의 사회자 양광이 프로그램의 인기를 위해 진행 방향을 수정하며 사람들과 깊은 소통을 시작한다. 대화가 깊어질수록 달라지고 따뜻해지는 사람들의 관계를 담은 이야기

창해 시의 유명 기업 거륜그룹이 광산 사고를 은폐했다는 제보한 통때문에 부국장 취장허는 이번 사건에 중요 인물이 된다. 그가 조사에 개입하자 이 사건은 정의와 범죄의 경계가 불분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각종 이익과 필요에 의해 그는 라이벌과 친구 그리고 그의 윗선까지 사실의 진상을 은폐할 것을 요구한다. 새로 부임한 여국장 옌거는 이 사건을 통해 경찰이 부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은폐는 죄악 자체보다 더 큰 죄악이다

한 사람은 출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한 사람은 과거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예류시와 창동은 함께 깊은 사막으로 들어가게 된다. 거대한 사막 곳곳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고,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그들을 풍화된 옥문관내로 이끄는 것 같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