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반 형사로서의 직무를 해임당한 후 평범한 여고생으로 돌아온 사키는 어느 날, 한 소년의 분실물을 주워 올리며 사건에 휘말린다. 그녀는 학생들을 개선시키기 위해 설립된 학교에서 군사 훈련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계기로 그녀의 일상은 다시금 동요하게 된다. 결국 사키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탈출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운명에 맞서게 된다.

"청소년 치안국"이라는 국가 기관이 설립되고, 그 기관의 학생 형사 10인방이 무자비하게 불량 청소년들을 사냥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에 반발하여 학생 형사에서 탈퇴한 스케반 형사 유이는, 이 모든 것이 치안국장인 쿠라히토의 쿠데타 계획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유이와 그녀의 동료들은 이를 막기 위해 치안국과 싸우게 되는데, 결국 유이는 쿠라히토를 물리치고 모두를 구해낸다.

평온하던 동네에 거대한 태풍이 몰려온다. 거친 비바람이 부는 어느 밤, 학교에 남은 학생들은 억눌렸던 본성을 서서히 분출한다. 소녀들이 키스하고 소년은 짝사랑했던 소녀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하나 둘 태풍 속에서 미친 듯 춤을 춘다. 학생들의 혼란과 광기를 과감하게 그린 작품. 1986년 낭트영화제 감독상 수상.

쿨하고 섹시한 미녀 삼총사 ‘시오리’, ‘준코’ ‘미카’. 그녀들은 아버지대신 키워준 ‘구로카와’에 의해 킬러로 성장한다. 몸에 딱 붙는 캣슈트를 입고 임무를 수행하는 킬러 ‘시오리’, ‘준코’, ‘미카’. 그녀들은 정해진 타겟을 차례로 죽여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들에게 한 정치가의 비리 증거를 움켜쥐고 있는 ‘무라오카’라는 남자를 암살하라는 지령이 내려온다. ‘시오리’는 ‘무라오카’를 암살하기 위해 그의 비서였던 ‘하야카와’를 쫓아 잡지사에 위장 취업한다. ‘시오리’는 ‘하야카와’가 ‘무라오카’와 몰래 연락을 주고 받는 정황을 포착하지만 그녀보다 한발 빠르게 나선 여성 갱단에 의해 ‘하야카와’는 목숨을 잃게 된다. 그리고 점점 암살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며 혼란스러운 ‘시오리’ 앞에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펼쳐지게 되는데… 과연 ‘시오리’는 ‘준코’, ‘미카’와 함께 의뢰 받은 일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