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포목상의 딸인 류옥여는 양주에서 유명한 부잣집 도련님, 고구사와 뜻하지 않게 부부의 연을 맺는다. 성격이 극과 극인 두 사람은 엇갈리는 결혼 생활 속에서 서로 부딪히고 보살피며 치유하는데...

가정이 풍족하고 생활이 행복한 현령의 딸 설포는 격변을 당한 후 모든 것을 잃고 생명의 은인이자 중서령의 딸 강약우의 부탁으로 강약우로 경성으로 돌아가 숙국공 소형 등의 도움을 받아 거듭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단히 부정에 맞서다 뜻하지 않게 투옥된 아버지를 구출하고, 소형에게 도움을 주어 정의를 수호하고 여민 백성을 지키며 아름다운 삶을 되찾는 이야기.

향약(香药) 세가 감독관의 딸 화치엔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중예란에게 빠져들어 잘못를 저지르게 되고 결국 패가망신하고 만다. 그러나 숙명이 다시 돌고돌아 화치엔은 자신이 중예란과의 혼인 당일 밤으로 돌아왔다는 걸 깨닫게 되고, 생사의 고락을 겪은 그녀는 이전의 잘못들을 벌충하고 새롭게 살아나가기로 결심한다. 이 과정 중 과거의 여러 수수께끼들도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다. 더불어 화치엔은 줄곧 자신을 묵묵히 지켜주고 있던 화시우를 알아채는 한편 자신의 안위를 제일로 여기는 화롱저우를 알게 되며 결국 자신과 가족 및 친구들을 모두 구하게 된다.

자유를 갈망하는 첩자, 운위삼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궁문(宫门)에 잠입하고, 음산하고도 변화무쌍한 궁문에서 사랑과 우정,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된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며, 방탕한 공자, 궁자우와 함께 성장하는데...

소년 협객 '뇌무걸'은 설월성으로 가던 중 길을 잘못 들어 설락산장에 들어선다. 거기서 불한당을 만나 정의를 실현하던 중 산장을 부수게 되고, 산장 주인 '소슬'은 '뇌무걸'에게 배상금을 받고자 함께 설월성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길에서 금으로 만든 관을 옮기던 설월성의 수제자 '당련'을 만나 연을 맺게 되고 곧이어 세 사람은 강호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