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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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지방에 있는 어느 작은 도시의 점포에서 일하는 고등학생인 금곡육조(金谷六助)와 계란을 파는 여학생인 신자(新子)는 친한 친구가 된다. 또한 신자 앞으로 보내진 육조의 러브레터는 학생들 간에 물의를 일으킨다. 여선생 시마자키 유키코는 연애 문제에 있어서 의외로 낡은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두 학생간의 일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다른 학생들의 반감을 살 뿐이었고, 교직원 간에서도 문제가 되어 일은 점차 커지게 된다. 그러나 본인인 신자와 육조는 아랑곳하지 않고 교제를 계속해 나간다. 하지만 둘의 일은 드디어 신문지상에까지 거론되어져 세간의 큰 화제가 되기에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