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 변호사
7/61
인권변호사인 엄마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한 후, 엄마의 복수가 ‘생의 목적’이자 ‘절대 미션’이 되어버린 소년, 봉상필. 절치부심 18년을 준비해온 복수! 최고의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가 된 상필이 ‘기성(綺城)’으로 내려가면서 이 드라마는 시작된다. 여름 안개처럼 고요하고 정갈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 어떤 쾌도로도 베지 못하는 비단의 도시. 판사, 검사, 언론, 정치인이 모두 결탁한 거대한 악의 블랙홀. 기성! 그 부패하고 철통같은 커넥션의 정점에 도사리고 있는 거악(巨惡) 차문숙을 상대로, 절대 불가능할 것만 같던 복수를 완성해 나가는 여정에서 상필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한 것이 실은 복수를 꿈꾸지 않아도 되는 정의로운 세상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