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은행에 근무하는 하라구치 모토코는, 오늘도 영업용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며, 안색 하나 바꾸는 일 없이 큰 돈을 굴리고 있었다. 한편, 지점장실에서는 지점장 후지오카와 차장 무라이가, PC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은행의 가공 명의 계좌로부터, 1억 2천만엔의 대금이 횡령 되고 있었던 것이다. 무라이가 눈치 챈 걸 안 모토코는, 그대로 은행 밖에 뛰쳐나와, 다른 은행에 맡기고 있던 횡령금을 모두 꺼내는 것에 성공한다. 그날 밤, 긴자의 일류 클럽 '쇼쿠다이'에, 낮의 제복 모습과는 전혀 다른, 눈부신 드레스를 입고 마담 이와무라와 함께 손님을 전송하는 모토코의 모습이 있었다. 모토코는 횡령을 시작했을 무렵으로부터, 이곳 '쇼쿠다이'에서 호스테스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무라에게 '오늘부터는 긴자에서 살아간다'라고 고백하는 모토코. 모토코의 수중에는, 가공명의 예금자들의 리스트를 기록한 '검은 가죽 수첩'이 있었다.

토야병원의 간호사. 간호대학을 졸업 후 착실하게 경력을 쌓으며 중견 간호사로서 침착하며 냉정하게 일하는 모습에는 정평이 나 있다. 전문직으로써 의사와 대등한 입장에서서고 싶은 마음에서 막연하게나마 장래에는 해외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영어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병원의 사교모임 등에는 빠지는 경향이 있다. 또 필요 이상으로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아 주위로부터는 성격이 메말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토야와는 어디까지나 원장과 간호사의 관계에 지나지 않았었으나...

출구의 안보이는 절망의 어둠으로부터 빠져나가기 위해 욕망을 따라 가는 한 여자의 삶을 그린 드라마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가진 프리랜서 외과 의사 이야기

고등학교에 편입한 35세 여고생이 학교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드라마

세상의 불합리와 싸우는 여성 사찰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말도 안 되는 부당한 요구를 반복해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방해하는 학부형을 가르쳐 몬스터 페어런트라고 한다. 그들은 교사에게 '너 따위 교사는 실격이다.'라는 말과 함께 몇 시간 동안 욕설을 하고, 사직서까지 쓰게 한다. 이러한 몬스터 페어런트에게 피해를 입은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로 여성 변호사가 오게 되고, 무너진 교육 현장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그녀의 노력을 그린 드라마.

미국 드라마가 원작이다. 마계에서 인간세계로 온 아리사는 죠지를 만난다. 죠지에게 자신이 마녀라고 고백한 아리사와 그것을 받아들이고 사랑을 키우는 죠지. 그 둘 사이에 항상 방해만하는 다리아와 주변 사람들과 벌어지는 작은 헤프닝들...

2007년 4월 1일 경찰청에 도입된 수사특별포상금제도를 소재로한 드라마로 평범한 여성들이 팀을 이뤄 현상금 사냥꾼(바운티헌터)이 되어 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전직 변호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기상청의 예보관으로 일하는 야노 카츠히코와 두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신문업계의 이단아'라 불리는 사회부 기자가, 현대 사회의 터부에 도전한다. 한일 양국에서 화제를 모은 영화 《신문기자》가 오리지널 드라마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국 땅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유체는 어떻게 될까. 국경을 넘어 유체를 고국으로 돌려 보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모습이라도 좋으니 잠깐이라도 마지막으로 보게 해달라는 유족들의 바람을 받아들여 한시라도 빨리 깨끗한 유체를 보내려고 분주히 움직이는 '국제영구송환사'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