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으로 죽었다 살아나게 된 양릉은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 덕분에 현량의 눈에 들어오게 된다. 이후 태자를 보좌하며 황권을 두고 벌어지는 갖은 음모에 맞서게 된다.

어린 시절 배월교에 의해 부모님을 잃고 백제의 제자가 되어 침사곡으로 들어간 서정용(청명/아정), 하지만 성인이 된 직후 침사곡마저 배월교에 의해 멸문을 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목숨을 건지고 뒤늦게 부친의 검법인 혈미검법을 익혀서 강호에 뛰어는다. 청설루의 루주 소억정, 병약하지만 무공은 높다. 냉혹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지만, 아정에게만큼은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다. 청설루와 배월교는 영원히 양립할 수 없는 불과 물과 같은 존재. 청설루에서 소루주와 여령주로 만나 운명에 대적하며 강호의 전설이 되어간다. 백성을 도우며 배월교와 맞서 싸우는 그들, 혼돈의 무림 속 청설루를 일으키며 빙설로 뒤덮인 천지에서 꽃과 같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천계, 요마계, 인간계의 삼계가 공존하던 시대에 수라왕은 요마 연합군을 결성해 천계를 공격하고 무적의 장군 마살성 나후계도가 앞장서서 천군을 제압한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갑자기 마살성이 사라지고 전신 장군은 마살성의 심혼을 유리잔에 봉인해 소양산에 숨기고 천계와 요마계의 전쟁이 끝난다. 천 년의 세월이 흘러 5대 문파의 잠화대회가 열리고 태어날 때부터 여섯 가지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선기는 대회에서 우사봉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일가족이 몰살당한 후,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가 된 녕결. 그는 원한을 갚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서원에 들어가 무술을 익힌다. 세상에 영원한 밤이 찾아온다는 예언은 실현될 것인가. 모든 것은 녕결의 손에 달렸다.

강주 최고의 악녀 군주 류영은 우연히 상처를 입고 정신을 잃은 금린위 십사천호 심연과 마주친 뒤 그에게 큰 흥미를 느낀다. 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염라대왕으로 불리는 심연은 그런 류영이 귀찮고 성가시기만 하다.

장사에 오래된 아홉 가문이 있으니 이를 노구문이라 하고, 이들의 수장은 군인 신분의 장계산이다. 야심한 시각 장사역에 시체를 가득 실은 열차 한 대가 멈추고, 계산은 이 낡은 일본 열차와 시체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 한다. 그는 배우이자 도굴꾼 집안을 이끄는 2문의 이월홍, 점괘를 보는 팔문의 제철취와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

소이비도의 계승자 이괴가 모친이 죽은 후 보물지도를 얻자 이를 빼앗으려는 자들로부터 추격을 당하게 된다. 설채원도 의도적으로 이괴에게 접근했지만 둘은 곧 사랑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