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당의생적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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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다년간 의사로 활동한 외과의사 탕지아위(唐佳瑜)는 귀국 후 안캉병원(安康医院)의 심장 센터 주임으로 임용된다. 이후 탕지아위는 중환자 전담팀을 만들고, 국산 인공 심장의 연구 개발을 시작한다. 낙하산으로 들어온 탕지아위는 병원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하게 되는데, 그녀는 고난도 수술들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여 결국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한편 집도의 탕지아위와 마취과 의사 예이밍(叶奕明)은 환자를 수술할 때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에게 점점 익숙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인공 심장의 첫 번째 피험자(시험이나 실험 따위의 대상이 되는 사람)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술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전남편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탕지아위와 예이밍의 감정도 위기를 맞는다. 이때 외국 의료기기업체와의 협력 사업에서도 재차 문제가 생겨 국산 인공 심장의 연구 개발이 무산될 지경에 이른다. 사업과 인생 모두에서 좌절을 겪은 탕지아위는 어쩔 수 없이 선천성 심장병 발병률이 높은 지역으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하면서 외과학에 대한 애정을 되찾은 탕지아위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돌아가 다시금 국산 인공 심장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병원 사람들의 도움으로 탕지아위는 마침내 국산 인공 심장 연구 개발에 성공하고, 국내 심장외과의 역사를 새로 쓰며, 예이밍과 함께 그들만의 행복을 찾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