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앤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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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나무 벽으로 둘러싸인 어느 농가에 대니얼과 엘리자베스 부부는 아들 잭과 딸 에바를 키우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간다. 잭과 에바에게는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초능력이 있지만, 대니얼은 아이들의 그런 능력을 두려워하며 아이들이 초능력을 쓸 때마다 무서운 처벌을 내린다. 에바가 태어난 이후로 병에 걸린 엘리자베스는 아이들이 초능력을 쓸 때마다 발작을 일으키며 사경을 헤매지만, 사랑으로 자녀들을 감싼다. 어느 날, 에바가 초능력을 쓴 결과로 결국 엘리자베스가 사망하자, 대니얼은 에바를 없애기로 결심하고 나룻배에 태워 강으로 띄워 보내는데…… 잭과 에바의 가족은 어쩌다 그렇게 폐쇄된 곳에 살게 되었고, 엄마를 잃은 잭과 에바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