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앞 도로, 승용차 한대가 다가오자 설희와 태현은 긴장한다. 더구나 그 승용차 안에 지욱과 승혜가 타고 있음을 알게된 둘은 그만 놀라는데, 이와중에 설희로부터 둘의 사적관계를 들은 태현은 잠시 충격을 받는다. 한편, 별장에서 지욱과 승혜는 설희가 태현과 함께 찾아왔었다는 걸 알고는 당황해 한다. 그러다 승혜는 태현의 작업실로 찾아가서는 자신과 지욱은 사랑하는 사이라는 말을 들려주며 설희와 인연을 끊으라고 강요하자 망연자실해진다. 그런가 하면, TV에서 란희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시작하고, 여기에 같이 등장했던 설희와 화자, 수인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