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다빈이는 매사에 억척같은 경림이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건 경림이도 마찬가지죠. 쌀없으면 피자사먹고, 돈없으면 아빠한테 달래면 되지 뭐가 걱정이냐며 철없는 소리나 하니 말에요. 의견 차이를 보이던 두사람, 급기야 머리채까지 잡아 당기며 싸우게 되는데요.
이런 두사람을 보고 있자니 남자친구인 인성이와 영준인 안타깝기만 합니다. 보다 못한 두남자, 여자친구들을 화해 시키기위해'모종의 음모'를 꾸미는데...
한편 먹이를 찾아 헤메이는 사막의 하이에나처럼 “한턱!”을 노리던 동근이는 바로 내일이 효진누나의 생일이라는 걸 알게됩니다. 동근이는 환희에 차서 효진 누나에게 크게 한턱 쏘라고 강요하는데요. 효진인 생일이 아니라며 완강하게 부인합니다. 하지만 동근이는 신뢰도 100%를 자랑하는 수첩의 기록이 잘못되었단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