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눈보라, 눈사태, 그리고 때로는 뜨거운 햇볕에 시달려야 하는 고산지대. 사람의 발길조차 닿기 힘들 정도로 혹독한 산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이야기가 시작한다. 히말라야 산맥과 로키 산맥, 그리고 적도의 산을 찾아가 그 혹독한 산 속에서 삶을 이어가기 위해 특별히 진화한 동물들을 관찰하고, 동물들이 맞닥뜨린 위기를 알아본다.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점점 무너져 가고 있는 산에서 동물들이 처한 생존의 위기를 보며 인간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