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티켓 투 더 문’ 제작이 진행되면서 경민(박용하)과 영은(송윤아)은 해외촬영 문제로 갈등을 빚게 된다. 여러 조건을 고려해 대만을 해외촬영지로 선택하자 대만 관광청 측에서 오승아(김하늘)가 대만의 홍보 대사가 되어줄 것을 요구한다. 해외헌팅과 홍보대사 일정이 겹치면서 네 사람은 함께 대만으로 떠나게 되고... 경민은 사전 조사차 갔던 지어푼에서 승아와 함께 한국 관광객들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같은 시각, 영은과 기준(이범수)도 지어푼의 한 찻집에서 잠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며 옛 생각에 젖는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자 네 사람은 끝없이 이동하며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하지만, 그런 시간 속에서도 서로에게 말 할 수 없는 비밀과 추억들이 쌓여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