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렬 결혼추진위원회 회원들이 모처럼 홍렬과 종옥을 이어주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주현과 정수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오중과 윤영, 재황과 은아는 홍렬과 종옥 앞에서 연극을 하며 두 사람이 함께 오페라를 보러 갈 수 있도록 티켓을 준다.
하지만 그때 노구가 나타나 최여사와 함께 보러 가겠다고 한다. 모두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쩔 줄 모르다가 오중과 재황이 서로 자기가 가겠다고 우겨서 위기를 모면한다.
윤영은 홍렬과 종옥이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 사람을 데리고 나간다. 하지만 차가 막혀 홍렬과 종옥은 차를 돌려서 다시 돌아온다. 결혼추진위원회 회원들은 자신들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서로 잘난 체하며 떠든다. 결국 내분이 일어나 시끄러워진다.
한편 홍렬과 종옥은 조용하게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