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는 경준을 향한 인순의 태도에 화가나고, 인순은 상우를 좋아하느냐는 은석의 질문을 받고 잠시 마음이 혼란스러워진다. 또 다시 선영이 일방적으로 방송 출연을 결정하자 인순은 몰래 집을 나와 버리고 상우에게 전화를 한다. 강원도로 세미나를 가던 상우는 인순의 전화를 무시하다가 결국 인순을 태우러 차를 돌린다.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인순과 상우 가까워지는거 같은데...
한편 근수는 억지로 오디션에 끌려 다니는 정아가 불쌍해서 야구연습장에 데려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정아는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근수가 고마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