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후 감정의 혼란을 느끼는 도경과 지안,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버텨보려 하지만 이미 생겨버린 미묘한 감정에 자신도 모르게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
이벤트 행사장에 갑자기 나타난 지수와 아무렇지 않게 지수 앞에 나설 수 없는 지안. 그 모습을 본 도경은 지수를 향해 다가가는데...
지안에 대한 재성의 의구심은 점점 확신으로 굳혀지고, 명희는 지안에게 태수가족과의 식사를 제안한다. 더 이상 버틸 자신이 없는 지안은 도경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