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은 카드 한 장 없는 상태로 집에서 나오고, 지수는 그런 도경이 걱정되지만 노회장은 자신 몰래 도와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고, 그 내용은 기재에게도 전달이 된다.
막막한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지안을 찾아온 도경, 지안은 도경이 해외로 가기 전 마지막 인사를 온 것이라 생각하고 함께 식사를 하자는 도경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지수는 남구 병문안을 갔다가 희와 혁이 남매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안은 목공소 아르바이트 비를 받아서 산 겨울 내의를 선물하기 위해 태수를 찾아가고, 도경은 당장 쓸 생활비를 벌기 위해 헬스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