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만 하는 요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스기모토는 숲 속을 혼자 걷다 금발의 여성을 만난다. 이 세계에 자신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는 스기모토는 자신을 원하는 여자를 따라 요코와 아사노와는 별도로 움직이기로 한다. 남겨진 요코와 아사노는 굶주림과 요마의 습격으로 점점 지쳐간다. 한편, 코우린에게 사명을 받은 스기모토는 요코를 재앙으로 여기고 제거하기로 한다. 원치 않는 스기모토와의 싸움으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친 요코는 숲 속 한가운데서 쓰러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