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처지를 듣고 의기투합한 엔야와 윌프. 하지만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하자마자 오성을 찾으러 온 나구와 칼라틴의 급습을 받고 엘프 마을은 엉망진창이 되는데. 불길에 휩싸인 마을을 보고, 엔야는 나구를 무도 대회에서 쓰러뜨리겠다고 결심한다. 한편, 마을에서 정보를 수집한 후 무도 대회가 자신들을 유인하기 위한 함정이라고 확신한 이노. 엔야가 꾼 꿈까지 생각해 보면 최종 보스전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아이템 담당은 진진, 후방 지원은 포도에게 맡기고 제대로 작전을 짜서 마침내 만반의 준비를 한다. 서로의 생각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무도 대회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