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과 봉주는 운암정의 후계자를 세차례 요리대결을 통해 뽑겠다는 오숙수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성찬은 민우가 봉주형 심기 건드리지 말라며 경합에 나서지 말라고 깐죽대자 “너같은 놈이 운암정을 맡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경합에 나서겠다고”맞받아 친다.
성찬은 첫 번째 과제인 민어요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고민에 빠진 성찬을 위로하는 주희의 모습을 본 봉주는 언짢은 표정을 짓는다. 민어부레를 이용한 요리를 준비하던 성찬은 보조요리사 석동이 실수로 부레를 밟아 버리자 난감해 한다. 성찬은 가까스로 민어요리를 시간에 맞추어 내놓고 오숙수는 1차대결의 승자를 성찬이라고 발표한다. 민우는 말도 안된다며 강력 항의하지만 봉주는 태연한 척 애쓰며 축하의 악수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