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다 침대에서 떨어져 눈을 떠보니 전혀 새로운 곳으로 와있는 자신을 발견한 메이즈.
놀랍게도 그녀의 집이 통채 다른 시공으로 말려버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집에 깔려죽은 기사들과 그 여파에 정신을 잃은 한 소녀을 보게된다.
정신을 차린 소녀는 자신이 미르 왕녀라 소개한다.
미르는 메이즈가 무의식 중에 쓴 힘을 보고 그녀가 마장기의 힘을 불러올 수 있는 환광술사라고 말한다.
그리고 제국에게 침략당한 자신의 구원해달라고 애원한다.
이로인해 낮에는 여자로, 밤이 되면 남자로 변하는 메이즈와 상반신은 여자,하반신은 남자인 엽기 왕녀 미르의 여행이 시작된다.